루네와 폰세카, 9월 라버컵 첫 출전한다
2025년 라버컵 출전 선수들이 하나둘 공개되고 있다.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이 팀 대항전의 새 시즌을 앞두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두 명의 새로운 선수를 발표했다.
유럽 팀의 홀가 루네(Holger Rune)와 월드 팀의 주앙 폰세카(João Fonseca)가 그 주인공이다. 두 선수 모두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라버컵에 참가하게 된다. 덴마크 출신 루네는 2025년 대회 선발 소식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럽 팀으로 뽑힌 건 정말 굉장한 기분이에요. 몇 년 전에도 라버컵 출전 기회가 왔었지만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했죠. 다시 기회가 올 거라고 믿었는데, 이번에 첫 대회 출전과 함께 도시를 처음 방문하게 돼 정말 기대됩니다"라고 최근 라버컵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전했다.
한편 18세 브라질 신성 폰세카는 최근 몇 달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다. 월드 팀으로 선발된 그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라버컵에 참가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어릴 때부터 이 대회를 보며 꼭 출전해보고 싶었어요. 안드레 아가시 코치의 지도를 받을 수 있다니 믿기지 않네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루네는 앞서 발표된 알렉산더 즈베레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함께 유럽 팀을 대표할 예정이다. 폰세카는 테일러 프리츠, 벤 셸턴, 토미 폴 등 3명의 미국 선수들과 팀을 이룬다. 추가 선수들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