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렝탕 무테와 홀가 루네는 아마도 2025년 로마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중 하나를 펼쳤을 것이다.

© AFP

Clément Gehl

le 11/05/2025 à 15h59

1 min to read

Moutet Rome Rune

7-5로 무테가 먼저 세트를 따내고, 루네가 동률을 만드는 접전 끝에 세 번째 세트는 드라마를 선사했다.

무테가 먼저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5-4로 경기를 마무리할 기회를 얻었지만, 아쉽게도 프랑스 선수는 세 번의 매치 포인트를 모두 살리지 못했다. 루네의 탄탄한 수비와 무테의 다소 소심한 플레이가 원인이었다.

결정적인 타이브레이크에서 덴마크 선수가 먼저 미니 브레이크를 따냈으나, 무테가 이를 따라잡았다. 이후 루네의 서비스에서 두 포인트를 연달아 따내며, 자신의 서비스에서 한 번 더 실점했음에도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테는 "오늘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루네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 끝까지 싸웠다. 나도 오늘 내 자신과의 싸움을 많이 했는데, 매우 기쁘다. 올해 클레이 코트에서 펼친 최고의 경기였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승리로 무테는 생애 첫 탑 10 승리를 기록했으며, 다음 상대는 잭 드레이퍼와 비트 코프리바의 경기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