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치열한 접전 끝에 동포 훔베르트를 꺾다
뮐러가 2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삼색(프랑스 국기 색상)의 동료 선수 훔베르트를 상대로 승리(6-2, 6-7, 7-6)를 거두었다.
뮐러는 첫 세트를 압도적으로 가져갔다(6-2). 푸아시 출신의 그는 첫 서비스 성공률 88%를 기록했으며, 4번의 브레이크 기회 중 2번을 성공시켰다. 반면 훔베르트는 많은 직접 실수(13회)를 범했고, 첫 서비스 성공률은 52%에 그쳤다. 프랑스 랭킹 2위인 그는 상대의 서비스를 빼앗을 기회가 있었지만, 두 번의 기회(0/2)를 모두 놓쳤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두 선수 간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훔베르트가 5-5 상황에서 동포 선수를 브레이크했지만, 뮐러는 4개의 세트 포인트를 무효화하며 타이브레이크로 이끌었다. 뮐러의 슬라이스 외각 공격과 네트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랭킹 2위는 이 결정적인 세트에서 승리(7-3)를 거두었다.
두 삼색 선수 간의 전쟁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양 선수는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며 다시 한 번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뮐러는 0-3, 이후 4-2로 뒤지며 불리한 출발을 했지만, 강력한 샷으로 균형을 되찾았다. 훔베르트의 반격(5-5)이 있었음에도, 그는 마지막 매치 포인트(타이브레이크 7-5)를 잡으며 이 블루-화이트-레드(프랑스 국기 색상)의 대전에서 승리했다.
뮐러는 2017년(ITF 대회: 6-4, 7-6) 이후 동포 선수에게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그는 티아포와 다르데리 경기의 승자와 다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Madr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