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WTA 1000서 시합 시작부터 사스노비치에 역전패 당한 오사카의 실망

나오미 오사카가 베이징 WTA 1000 2라운드에서 알랙산드라 사스노비치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했다.
오사카는 베이징 WTA 1000 토너먼트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일본 선수에게는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으며, 예선을 통과한 상대인 사스노비치에게 전 세계 1위였던 그녀가 이전 네 차례 대결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두를 놀라게 하며 패배(1-6, 6-4, 6-2, 1시간 32분)를 기록했다.
오사카가 6-1, 3-2, 40/15로 리드하며 경기를 장악하고 있었기에 이 패배는 더욱 놀라웠다. 그러나 그녀는 치명적인 경기력 저하를 겪으며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세계 랭킹 130위인 사스노비치는 예선에서 프로조로바와 레프첸코를, 본선 1라운드에서 티엔을 꺾은 뒤 이번에는 톱 15 안에 드는 선수를 상대로 위업을 달성했다.
최근 몇 주간 좋은 폼을 유지하며 몬트리올 WTA 1000에서 빅토리아 음보코를 상대로 결승에 진출하고, US 오픈에서는 아만다 아니시모바를 상대로 4강에 오른 세계 14위 오사카는 지난해 이 대회 8강에 오른 것과 달리 이번에는 첫 시합에서 패배했다. 사스노비치는 다음 라운드에서 마르타 코스튜크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우크라이나 선수 코스튜크는 예선 통과 선수 엘라 자이델을 쉽게 꺾었다(6-1, 6-1). 두 선수는 2022년 과달라하라 WTA 1000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이미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코스튜크는 문제없이 승리했다(6-1, 6-3). 베이징에 오기 전까지 사스노비치는 5연패를 기록 중이었으나, 중요한 순간에 각성하며 큰 대회에서 감각을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