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치, BJK 컵 스위스 대표팀 예선 기권 선언
다음 주에는 빌리 진 킹 컵(BJK Cup) 예선이 열리며, 18개국이 파이널 8 진출권을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3개국으로 구성된 조별 리그에서 각 조 1위 팀만이 2025년 대회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나머지 12개국은 추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그러나 D조의 또 다른 주요 선수가 기권을 선언했다. 폴란드, 스위스, 우크라이나가 속한 조에서 이가 시비온테크가 최근 클레이 시즌 시작을 위한 WTA 500 슈투트가르트 대회를 우선한다며 기권한 데 이어, 이번에는 스위스의 벨린다 벤치치가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다.
벤치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타깝게도 저는 다음 주 폴란드에서 열리는 BJK 컵 예선에서 기권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처음 두 달 동안 예상보다 더 많은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했던 만큼, 제 몸은 휴식과 재충전이 필요합니다.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은 항상 쉽지 않습니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것보다 더 큰 영광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다음 국가대표팀 경기에는 꼭 참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음 주 팀원들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비록 거리가 멀더라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출산 후 복귀한 벤치치는 현재 세계 랭킹 4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