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너, 데 용 장벽 넘고 로마 16강 진출
2일 전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야니크 신너는 로마 마스터스 1000 3라운드에서 러키 루저 제스퍼 데 용과 맞대결을 펼쳐야 했다.
세계 랭킹 1위는 경험의 우위를 바탕으로 21개의 승리 샷, 4개의 에이스, 높은 브레이크 포인트 활용률(5/7 성공)로 상대를 압도했다. 첫 세트에서 4-1 리드 상황에서 4-4까지 따라잡히는 작은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신너는 10게임 중 8게임을 따내며 6-4, 6-2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16강에서 신너는 세계 18위 프란시스코 세룬돌로와 맞붙을 예정이다. 뮌헨과 마드리드에서 연속으로 4강에 오르며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아르헨티나 선수와의 경기는 로마 토너먼트에서 신너의 첫 번째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