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라두카누를 제치고 퀸즈 클럽에서 첫 잔디 코트 4강 진출
WTA 500 퀸즈 클럽 대회 1번 시드인 친원 정(중국)은 생애 처음으로 잔디 코트 4강에 진출했습니다.
지금까지 커리어 통산 잔디 코트 승리가 4승(어제 2라운드 승리 포함)에 불과했던 중국 선수는 엠마 라두카누(영국)를 상대로 6-2, 6-4로 2세트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두 번째 세트에서 2-4로 뒤지던 정은 연속 4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장기전으로 끌고 가지 않고 마무리했습니다.
정은 내일 4강에서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대 엠마 나바로(미국)의 8강전 승자와 맞붙을 예정입니다. 해당 경기는 앤디 머레이 아레나에서 시작됐으나 일몰로 인해 중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