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베레프, ATP 500 함부르크 토너먼트에 라스트 와일드카드 수락
다음 주, 2025년 ATP 함부르크 대회가 롤랑 가로스 직전에 개최될 예정이다. 야니크 신너, 로렌초 무세티, 홀게 루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토미 폴, 우고 엠베르 등 많은 탑 시드 선수들이 최근 참가를 포기한 가운데, 독일 대회 조직위는 알렉산더 제베레프의 참가를 확정지었다.
현재 세계 랭킹 2위인 제베레프는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아르튀르 피스와의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지난 7월 결승에서 패배). 그는 마지막 순간에 와일드카드를 수락하며 곧 있을 독일 클레이 코트에서의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함부르크에 돌아갈 수 있어 기쁩니다. 이곳이 저에게 얼마나 특별한 곳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을 겁니다. 함부르크는 제 출생지이자 테니스를 시작한 곳이며, 제 첫 ATP 토너먼트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곳입니다. 로텐바움에서 항상 저를 응원해준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라고 제베레프는 최근 독일 대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로마에서 로렌초 무세티에게 8강전에서 패배한 제베레프는 롤랑 가로스 전 최대한의 자신감을 쌓고자 한다. 지난해 파리 오토유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그는 2024년 프랑스 수도에서 획득한 포인트를 모두 방어하기 위해 경기 수준을 끌어올려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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