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니스에 사랑에 빠진 내 안의 아이는 여전히 살아있다»라고 조코비치가 말했다.
노박 조코비치는 38세이지만 여전히 대형 토너먼트에서 뛰어난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다. 마이애미 마스터스 1000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시즌 첫 두 그랜드 슬램인 호주 오픈과 롤랑 가로스에서 4강에 오른 그는 최근 ATP 250 제네바 토너먼트에서 커리어 100번째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ATP 랭킹 톱 5를 유지 중인 조코비치는 커리어 마지막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특히 2023년 US 오픈 이후 24개 타이틀에서 멈춰 있는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다시 한 번 따내는 것이 그 목표다.
가장 큰 라이벌인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 앤디 머레이가 모두 은퇴한 가운데, 조코비치는 여전히 동기를 유지하며 커리어를 멈출 생각이 없다. 적어도 지금은 그렇다.
세르비아 선수는 최근 다시 한 번 강조했듯,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자신의 금메달을 지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코비치는 그때 41세가 된다.
«수많은 타이틀을 거머쥔 후에도 동기를 유지할 수 있는 건 무엇보다 스포츠에 대한 나의 사랑과 열정 때문이다. 나는 테니스를 사랑하고, 여전히 라켓을 손에 쥐는 걸 좋아한다.
테니스에 사랑에 빠진 내 안의 아이는 여전히 살아있다. 나는 여전히 그 연결고리를 느낀다. 만약 이 열정과 경쟁하고 싶은 욕구가 없다면, 나는 계속 플레이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여전히 라켓을 손에 쥔 채 코트에 들어가는 그 느낌을 사랑한다. 그 불꽃은 여전히 내 안에 있다.
솔직히 말해, 지금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나를 동기 부여하는 유일한 것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다»라고 조코비치는 Punto De Break 매체를 통해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몇 년 더 뛰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