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포에, 3만 달러 기부로 미국 젊은 테니스 선수 지원
프랜시스 티아포에(Frances Tiafoe)가 USTA 재단을 통해 미국의 젊은 테니스 선수 러셀 로코(Russell Lokko)에게 3만 달러(약 4천만 원)를 기부했습니다.
이 기금은 20세의 로코가 대학 학비를 마련하고, 3·4학년을 무사히 마치며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티아포에는 "정말 멋진 일이에요. 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가 마지막 2년을 재정적 부담 없이 대학에서 보낼 수 있다는 것에 흥분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죠. 이민자 가정의 자녀로서, 저도 비슷한 처지였기 때문에 그의 심정을 잘 이해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로코는 "정말 기쁩니다. 프랜시스로부터 이렇게 큰 도움을 받게 되어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이 지원금으로 부모님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거예요. 덕분에 대학 생활과 미래를 위해 더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