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누엘 세룬돌로, 부세의 여정을 마치고 그슈타드 결승 진출
Le 19/07/2025 à 10h44
par Adrien Guyot

그슈타드에서 이번 토요일 준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첫 번째 경기에는 두 명의 남미 선수가 맞붙었다. 결승 진출을 놓고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와 이번 토너먼트의 돌풍을 일으킨 페루의 이그나시오 부세가 경기를 가졌다.
21세기 들어 루이스 호르나와 후안 파블로 바리야스에 이어 ATP 투어 4강에 오른 세 번째 페루 선수인 세계 랭킹 167위 부세는 이번 주 초부터 슈트루프, 고팽, 루드를 꺾으며 강세를 보였다.
예선을 뚫고 올라온 부세는 체력적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프란시스코 세룬돌로의 동생인 후안 마누엘을 상대로 21세의 부세는 상대를 위협할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단 한 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서비스 게임에서도 충분히 안정적이지 못했다.
결국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는 2세트(6-3, 6-3, 1시간 22분)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는 2021년 코르도바에서 알베르트 라모스-비뇰라스를 상대로 거둔 이후 그의 두 번째 ATP 투어 결승이다.
왼손잡이 선수는 아르튀르 카조 또는 알렉산더 부블리크와 맞붙어 커리어 두 번째 타이틀을 노릴 예정이다. 한편 부세는 스위스에서의 동화 같은 여정을 마감했지만, 이번 주 그의 성과는 자랑스러울 만하다.
예선 두 라운드를 통과한 그는 제레, 마이흐르작, 부루차가를 상대로 ATP 투어 첫 3승을 거두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재 라이브 랭킹에서 임시로 133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