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 뮤제티, ATP 랭킹 도입 이후 이탈리아 출신 6번째 탑10 플레이어
Le 01/05/2025 à 07h51
par Adrien Guyot

2025년 시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로렌초 뮤제티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000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23세의 이탈리아 선수는 현재 마드리드 오픈 8강에 진출한 가운데, 대회 종료 후 생애 처음으로 ATP 랭킹 탑10에 진입할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뮤제티는 럭키 로저(패자 부활)로 진출한 가브리엘 디알로와 맞붙어 4강 진출을 노립니다.
이로써 로렌초 뮤제티는 최근 몇 년 간 급성장 중인 이탈리아 테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한 번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11위인 그는 1970년대 ATP 랭킹이 도입된 이후 이탈리아 선수 중 6번째로 탑10에 진입하는 영광을 안게 됩니다.
뮤제티는 1973년 이탈리아 최초로 이 기록을 세운 아드리아노 파나타와 5년 후인 1978년 동일한 성과를 낸 코라도 바라주티에 이어 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 선수의 탑10 진입은 무려 41년 만에야 다시 이뤄졌습니다.
2019년 몬테카를로에서 우승한 파비오 포니니는 몇 달 후 세계 9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으며, 같은 해 마테오 베레티니 또한 탑10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야닉 시너 역시 이 명단에 당연히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1위인 그는 2021년 ATP 랭킹 탑10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준결승에 오른 롤랑 가로스(프랑스 오픈)가 열리는 6월 초까지 최소한 세계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 확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