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올리니, 로마 대회 첫 결승 진출
파올리니가 로마 WTA 1000 대회 준결승에서 스턴스를 상대로 승리(7-5, 6-1)를 거두었다.
1-4, 3-5로 뒤지던 파올리니는 분전 끝에 미국 선수를 상대로 첫 세트를 따냈다.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약 12번의 브레이크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두 번째 세트는 이탈리아 선수의 압도적인 모습으로 진행되었고, 서브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상대에게 거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1시간 39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전 라운드에서 슈나이더를 상대로 3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세계 랭킹 5위의 파올리니는 로마 대회에서의 흥미로운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클레이 코트에서 11경기 중 9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는 2024년 두바이 대회 이후 두 번째 WTA 1000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라파엘라 레지(1985)와 사라 에라니(2014)에 이어 로마 대회 결승에 오른 세 번째 이탈리아 선수가 되었다.
결승에서는 코프와 정 사이의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