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레 대회에서 승리한 즈베레프, 메드베데프와 결승 진출권 다툼
Le 20/06/2025 à 13h12
par Arthur Millot

즈베레프는 할레 대회 8강전에서 코볼리를 상대로 센트럴 코트(OWL 아레나)에서 맞붙었다. 두 선수는 올해 롤랑 가로스 3라운드에서 한 번 맞대결을 펼친 바 있으며, 세계 랭킹 3위인 즈베레프가 당시 3세트(6-2, 7-6, 6-1)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즈베레프 서비스 게임 1-0 상황), 관중들은 매우 이례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독일 선수가 급히 화장실로 달려가는 모습이었다. 그는 불편함을 느낀 듯했고, 아무런 설명 없이 코트를 벗어났다. 그러나 경기는 정상적으로 재개되었고, 즈베레프는 효율적인 플레이(브레이크 포인트 1/1 성공)로 첫 세트를 따냈다. 이탈리아 선수는 여섯 번의 브레이크 기회를 모두 놓쳤다.
두 선수 간의 격차는 다음 세트에서도 벌어지지 않았으며, 각자 서브 게임을 지켜내다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다. 즈베레프는 타이브레이크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총 1시간 41분의 경기 끝에 그는 6-4, 7-6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주 슈투트가르트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28세의 선수는 이번 시즌 잔디 코트에서 7경기 중 6승을 기록 중이다. 결승 진출을 놓고 그는 미켈센을 꺾고 4강에 오른 메드베데프와 대결할 예정이다.